지금도 난 피노키오, 하면 피노키오가 고래 뱃속에서 살려달라고 하던 그때 그 모습이 떠오른다제페토 할아버지께 말썽을 부리기도 하고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기도 하지만할아버지가 가진 피노키오를 향한 지극한 사랑과, 피노키오가 가진 할아버지에 대한 존경으로 기적이 일어나 인간이 된 나무 인형너무나 익숙한 이야기라 내가 피노키오 이야기를 다 알고있는 줄 알았는데갑자기 피노키오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너무나 궁금했었다! 그러고보니 피노키오를 책으로 읽은 기억은 없는 것 같길래 쿠폰으로 구매했던 것을 이제야 읽었다읽으면서 와.. 너무 답답했다 피노키오 요녀석을 혼쭐 내주고 싶은 마음이 1초에 스무번씩 들더라ㅠㅠ아이들을 위한 동화버젼을 구매해서 그런지생각 이상으로깝죽거리고 철이 없더라심지어인형이 되기 전 나무토막일 때부터 할아버지께 대들고... 이노무X끼...할아버지를 감옥으로 보내고... 옳은 말하는 귀뚜라미 잡아 죽이고... 휴... 이거 동화 맞아요? 발암물질 유발하는데??불에 탄 두 다리를 고쳐줬더니 배고프다고 하고 없는 살림에 하나 남은 사과 줬더니 껍질 안 까주냐고 심통부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뭔 바람이 들었는지 공부하고 싶다고 떙깡이길래 할아버지가 가진 유일한 외투를 팔아 책을 사줬는데 고걸 팔아먹어??????????사기꾼에게 금화를 빼앗기고 포도밭에 갇히고 별의 별일을 다 당하는 피노키오.. 그렇지만 결국에는 잘못을 깨우치고, 사려깊은 요정 덕에 인간이된다 금화도 얻고 집도 업그레이드(?)해서 효도를하는 모습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진짜 읽으면서 속이 쓰릴 정도로 짜증났었는데 결국에는 효도하며 해피엔딩인 걸 보고 반성도 되더라이런 망나니도 결국엔 효도를 하는데 나는...?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따흑ㅠㅠ피노키오라는 캐릭터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말썽쟁이여서 놀랬고책이 생각보다 길어서 놀랬다그리고 마지막 작품해설 부분을 보니스티븐 스필버그가 A.I 라는 영화를이 작품에서영감을 받아 제작했다는 이야기에서 또 놀랐다(내가 보면서폭풍눈물을 흘렸던) 명작 중의 명작인데 그 영화가 피노키오와 맞닿아 있었다니..지금 생각해보니 정말그런 것 같다 인형 대신 어린 로봇의 모험, 요정이 등장하고... 가볍게 읽을 생각으로 구매했던 것인데 어쩌다 이렇게 몰입하여 보게되었는지 모르겠다둘리보면서 고길동 아저씨가 불쌍해지면 진짜 어른이 된거라던데 피노키오 보면서 피노키오 줘패고 싶은 난 진짜 레알 어른이 된 걸까?
공부하기 싫어하고 잔소리를 싫어하는
귀여운 악동의 좌충우돌 모험기
제페토 할아버지는 말하는 나무토막을 가지고 꼭두각시 인형을 만들어 피노키오라는 이름을 붙인다. 피노키오는 만들어진 즉시 뛰쳐나가 도망치고 할아버지의 외투를 판 돈으로 책을 사서 학교에 가다가 그 책을 팔아버리고 그 돈으로 서커스를 보러 가는 등 온갖 말썽을 다 부리며 돌아다닌다. 그러면서도 행동을 조심하라고 충고하는 귀뚜라미에게 망치를 던져버리는 등 못된 행동을 일삼는다. 우여곡절 끝에 열심히 공부하며 제페토 할아버지와 파란 머리 요정 엄마의 말씀을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되려던 피노키오는 어느 날 밤 학교 친구를 따라서 마차를 타고 학교도 선생님도 숙제도 없는 마을로 가게 되는데……
1장. 나무토막의 발견
2장. 제페토 할아버지에게로 간 나무토막
3장.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의 탄생
4장. 피노키오와 말하는 귀뚜라미의 이야기
5장. 창문으로 도망친 달걀 프라이
6장. 발이 다 타버린 피노키오
7장. 제페토 할아버지가 피노키오에게 준 아침밥
8장. 발이 생긴 피노키오와 외투를 판 제페토 할아버지
9장. 글공부할 책을 팔아버린 피노키오
10장. 꼭두각시 인형들과 함께 위기에 처한 피노키오
11장. 인형극 단장 만자후오코의 자비
12장. 사기꾼 여우와 고양이를 만난 피노키오
13장. 빨간 가재 여관
14장. 강도를 만난 피노키오
15장. 떡갈나무에 매달린 피노키오
16장. 파란 머리 요정의 도움을 받은 피노키오
17장. 약 먹기 싫어 떼를 쓰고 코가 길어진 피노키오
18장. 마법의 땅으로 금화를 심으러 가는 피노키오
19장. 금화를 빼앗기고 감옥에 갇힌 피노키오
20장. 감옥에서 풀려나 길을 걷다 덫에 걸린 피노키오
21장. 농부에게 잡혀 닭장을 지키게 된 피노키오
22장. 도둑을 잡고 자유를 얻은 피노키오
23장. 제페토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피노키오
24장. ‘부지런한 벌들의 마을’에서 요정을 만난 피노키오
25장. 피노키오의 약속
26장. 상어를 보려고 해변에 간 피노키오
27장. 친구들과 싸움을 하다가 체포된 피노키오
28장. 생선 튀김이 될 위험에 처한 피노키오
29장. 정말로 사람이 될 거라는 요정의 약속
30장. 친구인 양초 심지와 ‘장난감 마을’로 가는 피노키오
31장. 다섯 달 후 엄청난 일을 당한 피노키오
32장. 당나귀로 변해버린 피노키오
33장. 서커스 단장에게 팔렸다가 물에 빠진 피노키오
34장. 무서운 상어 배 속으로 삼켜진 피노키오
35장. 상어 배 속에서 제페토 할아버지를 만난 피노키오
36장. 정말로 사람이 된 피노키오
작품 해설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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