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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발의 천사


여러 나라에서 개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겪은 경험담을 소개하는 책이다. 그냥 술술히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적당히 감성을 자극하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있다. 필자의 경우는 개보다는 고양이를 더 선호하는데 --그 차이는 크지 않다-- 가장 주된 이유는 개에 비해서 기르기가 한결 수월하기 때문이다. 녀석들은 때에 맞춰 산책도 시켜주고 혼자 있게 해서는 곤란하며 아이들처럼 돌봐줘야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반면에 고양이는 적당히 독립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서 혼자서도 잘 노는 편이다. ㅎㅎ 그런데 이 책을 읽음으로해서 그러한 오해를 상당히 덜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애견인 뿐만 아니라 애묘인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반려견과 사람이 마음을 열고 나눈 사랑과 우정, 그 속에서 피어나는 기적 같은 29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개는 인간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함께 사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이 책에는 사람들이 그 자신의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생의 이런저런 어려움과 절망에서 주인을 구해 내는 가슴 찡한 견공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은 개들을 네 발의 천사 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아픔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신이 허락한 특별한 선물, 도와주는 존재가 바로 개라는 것이다. 반려견들은 그 특유의 천진한 즐거움과 충성어린 태도로 인간에게 위로와 기쁨을 가져다주고, 사람들은 그들을 통해 다시 마음 문을 열고 세상을 사랑하기 시작한다. 이 책에는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반려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반려견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지게 될 것이다.


서문 : 리처드 데이 고어

반려견 선생님 : M. 몰리 백스
남편의 연인 : 메간 설리번
새끼 코요테 : 샤바운 켈리
운명을 만나다 : 줄리 프레드릭
특별한 처방전, 맥스 : 프랜신 L. 빌링슬레아
내 사랑하는 동행 : 바비 아두이니
윈스턴의 꼬마 주인 : 리사 프레스턴
도도한 그녀 : 킴 루트
작은 세상의 기적 : 가일 더들리
쇼를 즐길 줄 아는 여행 친구들 : 엘리스 워너
내 여동생, 핏불테리어 사만다 : 마이클 다쉬아비
강아지 천사 : 크리스탈 콜데론
새로운 자아 : 캐서린 제라드
삶의 방식에 대하여 : 마가렛 휫포드
기적 같은 시간 : 헤더 앨리슨
천사의 방문 : 쉐리 A. 스탠차크
개 줄 끝의 기적 : 낸시 A. 호크
사랑할 시간 : 매기 플린
한줄기의 빛 : 사만사 듀클룩스 월츠
하고 싶은 말 : 캐롤 머피
내 인생의 친구 : H. 레이첼 그래함
개에 관한 수학 : 멜라니 존스턴
제시와 샐리 : 셀레스테 드 마지아
스피릿, 모험의 사나이 : 글리니스 스크리븐스
우리 아기 : 스테파니 R. 스노우
나의 영웅 : 수잔 L. 빈
함께 치유되다 : A. R. 다케
오줌싸개 : 앤 호프만
사랑, 사랑, 사랑 : 캐롤린 존슨 폴틴

옮긴이의 말
동물보호단체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