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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이기는 복음 누구나 책을 집필하게 되면 맨 첫페이지의 첫 문장을 고민하게 됩니다. 저자, 황덕영 목사님은 이 책의 첫 문장을 이렇게 열었습니다. "어릴 때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우리가 본능적으로 호흡하는 이 맑은 공기, 그러나 탁해진 뒤에야 비로소 그것이 있게 해준 감사함을 느낄 수 있지요. 부자든 가난하든 누구에게나 주어진 똑 같은 맑은 공기처럼 사랑의 힘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의 힘을 느낄 수 있게하는 책이다. 저자는 한 주에 한 주제씩 읽으라고 하였지만 순식간에 다 읽을 수 밖에 없었다.거짓과 불신이 난무한 세상 속에서 단 한 번도 변하지 않고, 거짓을 말하지 않은 복음만이 해답이다!그리..
예수에 대한 다양한 이해 공식적인 방학도 이번이 마지막인데, 내가 자발적으로 - 스터디나 이런 거 말고 - 혼자 전공 관련책 읽는 건 처음인 것 같다(살짝 부끄... ㅎㅎ). 항상 학기 중에는방학 때 읽을 책 리스트 업도 하고 유난을 떨지만, 방학 중에는 그냥 시간을 흘러 보내거나, 아님 스터디 때문에 읽어야 될 책을 읽거나, 심지어예정에 없었던 토플 공부로 2개월을 보낸 적도 있었다.아무튼 기특하게도 이번 방학 땐 그동안 사둔 책들을 꺼내어 읽고 있다. (사실 마지막 시험 끝나고 좀 놀고 싶었으나 아무도 안 놀아줘서 결국 학교 나가서 책 읽고 있다. 어떻게 보면 잘 된 일... ㅎㅎ) 그 중에서, 이 책도 사실 교수님이 번역하신 거라서 사 놓긴 했으나 당장 읽을 생각은 없었는데, 내가 아는 다른 교수님이 이 책의 서평 쓰신 것..
로마제국 쇠망사 세트 에드워드 기번의 는 로마 제국의 마지막 백여년을 다룬 책으로, 쓰여진 지 백 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고대 로마를 다룬 책의 고전이자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이다.민음사의 번역본은 로마제국 쇠망사를 완역한 동시에, 주석과 해설도 풍부해서 보다 재미있고 깊이 있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로마 말기에 대한 갖가지 자료를 체계적이면서도 흥미롭게 재구성해서, 재미있게 읽었다.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 전 6권 세트그리스와 더불어 서구 문명의 원형으로 칭송받고, 14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서서히 멸망해간 대제국의 역사를 쓰고자 마음 먹는 것은 그 자체로 용기를 요구한다. 더구나 그 용기가 다른 이들에게 객기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려면 용기 이상의 실력이 요구된다. 그리고 마침내 로마는 용기와 ..